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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로 인해 매우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밖으로 돌아다니거나 사람 많은 곳에 가기 부담스러울 때 딱 좋은 호캉스! 오랜만에 호캉스로 메리어트 수원을 방문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의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후 12시이다. 요즘은 체크인 시 발열체크와 함께 설문지 1장을 작성해야 한다.

 

 

메리어트 수원은 요즘 매각설로 한창 이슈인 수원 광교 갤러리아와 광교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에 숙박하면서 쇼핑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사진은 걸어가다가 찍은 사진이라 의도치 않게 사진 주인공이 갤러리아가 되어버렸다! 

 

 

 

객실로 향하는 복도는 낮에도 매우 어두운 편이지만 객실마다 문 앞에 은은한 조명을 켜 두고 있어서 오히려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트윈베드와 작은 소파! 전체적인 색감은 화이트, 레드, 우드 톤이 주된 색이어서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룸 컨디션은 매우 쾌적했다. 또한, 바닥이 카페트가 아닌 마룻바닥인 점이 더 마음에 들었다.

 

 

 

객실 창은 몹시 큰 통 창으로 되어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뻥 뚫린 느낌이다. 덕분에 내가 숙박했던 날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날이어서 햇살이 방 안으로 쨍하게 비춰줬다. 커튼을 열어뒀더니 에어컨을 제일 낮은 18도로 내려놔도 방 안 온도가 28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방 안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차들이 몹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광교중앙로 사거리뷰!

 

 

 

같은 크기의 트윈베드와 전화기 그리고 BRITZ 전자시계 겸 라디오 겸 블루투스 기계가 있었다. 전원을 누르니 라디오만 계속 나와서 블루투스가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전원을 계속 누르다 보면 블루투스로 넘어가는 것 같았다. 다른 블로그를 통해 브랜드를 알게 된 시몬스 침대와 호텔 침구는 역시나 매우 폭신폭신해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았다.

 

 

침대 건너편으로는 벽에 고정되어 있는 작은 소파와 티비가 있다. 중간중간 충전기를 꼽을 수 있는 콘센트가 많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들어오는 문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화장실이 존재하고 오른쪽에는 큰 수납장이 존재한다.

 

 

 

화장실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모노톤의 깔끔한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존재했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욕조가 있는 룸은 예약할 때 미리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뭐가 층층이 쌓여있나 봤더니 Dental Kit, Comb, Vanity Kit와 핸드크림 그리고 드라이기가 들어있었고, 샴푸와 린스는 코트야트 메리어트 어매니티인 니르베 보테니컬이 준비되어 있었다. 또, 어딜 가나 똑같은 생수 2병이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었다.

 

 

 

화장실 바로 맞은편에는 왠지 이것저것 열어보고 싶은 문이 여러 개 존재한다.

 

 

오른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옷을 걸 수 있는 옷장에 폭신폭신한 호텔 가운과 일회용 슬리퍼, 다리미, 금고 등이 들어있는 큰 수납장이 존재하고 왼쪽으로는 작은 수납장들이 여러개가 존재한다. 객실 안에서는 잠옷 위에 저 호텔가운 걸치는 게 최고이거늘...!

 

 

왼쪽 수납장들 중 위쪽으로는 비어있는 수납장이 존재하고, 중간쯤에는 유리잔 2개, 커피잔 2개, 커피포트와 각종 차 등이 놓여 있었다. 제일 아래쪽으로는 작은 냉장고와 미니바가 존재하지만, 역시나 미니바는 항상 구경만 하고 그대로 닫아주는 나.. 근데 냉장고 성능이 약한 건지 생수를 오래 넣어뒀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시원해지지 않았다.

 

 

근데 사실 객실에 들어와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웰컴(?) 초콜릿! 지인 찬스로 숙박해서 그런지 객실에 초콜릿과 음료도 함께 준비해주셨다. 이번 호캉스는 호텔에서 나가지도 않고, 호텔 내 다른 시설을 이용하지도 않고 오직 객실만 이용하면서 오랜만에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위치, 시설, 객실 상태, 서비스 등 여러모로 잘 쉬다 올 수 있는 호텔인 것 같다.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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