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20
연락처
064-794-0420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가격
성인 15,000원
청소년 14,000원
소인 12,000원
후기
안개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껴서 가시거리가 1m가 채 되지 않던 제주도의 아침... 그 안갯속을 뚫고 무민랜드에 다녀왔다. 무민랜드의 위치가 고도가 좀 있는 곳에 위치해서 찾아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우리보다 먼저 이 안개를 뚫고 온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매표소 전부터 보이는 무민 인형들과 굿즈! 하지만 나오는 길에도 살 수 있으니 돌아다는데 귀찮게 들고 다닐 필요는 없을 듯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무민과 수많은 쪼꼬미 무민들 사이에서 사진은 필수! (근데 무민이들이 대체적으로 좀 꾀죄죄 ㅠㅠ)
무민 가족들의 소개와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입장해봅니다.
무민밸리에 도착했다. 무민 집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고, 식탁에 앉아 있는 무민이와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무민이!!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레이저쇼를 해주니 한 번쯤 봐도 나쁘지 않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무민 가족들과 함께 소풍 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올라가 보면 볼풀이 가득한 포토존도 나온다.
3층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정말 무민밸리에 온 듯한 착각이 느껴질 정도!!
루프탑으로 나가봤는데,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도 보인다는데.... 이 날은 안개가 정말 많이 낀 탓에 저곳은 정녕 천국으로 가는 길인가요....?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규모가 컸던 카페에서 음료와 간식을 먹었는데, 가격은 비싸고 맛은 그냥 쏘쏘했다. 마지막으로 동선이 기념품샵을 거쳐서 나오게끔 되어 있었지만, 생각보다 살 만한 물건들은 없었다. 뭐든 사겠다면 바구니부터 들었으나 정작 살 게 별로 없어서 그대로 내려놓았다는 ㅠㅠ
무민랜드는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날씨와 관련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이와 비슷하게 제주도에서 비가 올 때 방문할 만한 곳으로 스누피 가든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만약 둘 중 한 곳을 선택한다면 나는 스누피가든을 선택할 듯. 무민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규모나 인테리어,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스누피 가든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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