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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두짓타니 호텔 프리미어 오션프론트룸(23층)




10년 만에 다시 오게 된 괌!

 

10년 전 숙박했던 호텔은 없어진 것 같아서 새로운 호텔을 찾던 중, 이번 여행에서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쇼핑!이었기 때문에 T갤러리아와 가장 가까운 두짓타니 호텔을 선택했다. 태국을 베이스로 두고 있어 입구부터 코끼리가 반겨주고 있는 두짓타니 호텔! T갤러리아는 걸어서 3분 거리, 투몬비치와는 호텔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위치 상으로는 가장 좋은 호텔인 것 같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인데 듣던 데로 줄이 꽤나 길었다. 체크인하는 손님들 중 반이 한국인, 나머지 반은 일본인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프론트 데스크에 한국인 직원분이 2명이나 있었으나, 나는 외국인 직원분께 체크인함 ㅎㅎ 체크인 시 1박 당 보증금 50달러를 받고 있어서, 3박을 했던 나는 총 150불을 신용카드로 디파짓 걸어놨다. (현금과 신용카드 둘 다 가능)

 

 
우리가 숙박했던 룸은 프리미어 오션 프론트룸으로, 원래는 디럭스 오션 프론트룸을 예약하려고 했었으나 모든 방이 이미 솔드아웃이어서 한 단계 더 높은 룸을 예약했다. 프리미어룸과 디럭스룸의 차이는 오직 층수 차이만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높은 층인 23층으로 배정받았다.
 

 

트윈룸이지만 미국 호텔답게 더블베드 2개가 들어있는 구조! 우리는 3명이 숙박했어서 엑스트라 베드를 요청했었으나, 엑스트라 베드 없어도 여자 셋이 자기에 충분한 방 크기였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투몬비치 뷰! 우리는 2302호 제일 끝 방이어서 그런지 저 멀리 츠바키타워가 잘 보이는 위치였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너무 예뻤던 투몬비치!

 

 

가기 전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봤을 때는 보통 욕조가 개방형이었는데, 제일 끝 방이어서 그런지 우리 방은 독립된 공간으로 따로 있었다. 하지만 수영장에 가느라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욕조, 분리되어 있어서 편했던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 수압도 좋고, 넓고 큼직해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어매니티도 기본적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등 준비되어 있었으나 향이 그렇게 좋지 않아 향에 예민한 사람들은 본인이 쓸 것들을 따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숙박하는 동안 미니바는 한 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물만 채워 주신다. 하지만 매일 조식을 호텔에서 먹고, 식사도 나가서 하고, 마트에서 과자도 사 와서 그랬는지 한국에 오는 날까지 미니바를 다 못 비워서 결국 들고 왔다. 미니바는 물 이외에 맥주, 음료, 커피, 초콜릿, 맛밤 등등 골고루 들어 있었다.

 

 

룸에 드라이기가 있기는 했지만, 너무 작아서 머리카락을 말리는 데 시간이 한참 소요됐다. 한국에서 쓰던 다이슨 에어랩은 220V 전용이라 110V인 괌에서는 어댑터를 사용해도 안 된다는 말을 듣고 가져가지 않았었다. 그래도 보다나 봉 고데기는 어댑터를 연결하니 잘 쓸 수 있었다!
 
하루에도 비가 몇 번 왔다가 그쳤다가 하는 괌이기 때문에 룸에 있는 우산을 잠깐씩 들고나갔다가 들어오기도 했었다.

 

 

두짓타니호텔 수영장은 야자수 덕분에 조경도 예쁘고 그늘도 많았다. 하지만 위치 때문에 그런지 바람이 너무너무 많이 불어서 머리가 긴 사람들은 묶거나 모자가 거의 필수! (하지만 모자도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느낌의 두짓타니호텔. 타시그릴에 저녁을 먹으러 수영장을 지나가다 보니 사람들이 선베드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고 있기도 했다. 낭만적인 두짓타니... 
 
다음에 또 괌을 간다면 두짓타니에 숙박할 생각 완전 100%!!!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고, 위치도 시설도 너무 좋았던 두짓타니! 연인끼리, 가족끼리, 태교여행으로도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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