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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Ruby's Cafe




뉴욕 소호에 있는 Ruby's Cafe는 소녀시대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소호에 왔으면 한 번 쯤은 먹어봐야 한다길래 나도 브런치를 먹으러 가려고 했으나 점심 겸 저녁을 먹게 되었다.





뉴욕의 흔한 소호 거리,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많이 난다.

루비스 카페는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도 10분이면 도착한다.





주말도 아니었었는데, 카페를 가던 거리에서는 작은 행사를 하고 있어서 사람이 너무 많이 있었다.

중간중간 나를 유혹하는 길거리 음식이 있었지만, 나의 목적인 루비스 카페로 직진함.





많은 사람들을 지나고 드디어 도착한 루비스 카페!

점심시간이 좀 지나고 애매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식당 안에는 빈자리 없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또한, 내부가 매우 좁기 때문에 벽을 보면 옷과 소지품들을 따로 걸어둘 수 있는 '걸이' 들이 있었다.

그나저나 정말로 테이블간의 간격, 의자간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마치 같이 온 일행처럼 듣고 싶지 않아도 옆에서 하는 얘기가 너무 잘 들렸다.

(특히 주변에 앉아 있었던 사람들이 거의 한국인들이어서 한국어가 너무 잘 들림 ㅋㅋㅋ)






쨘! 드디어 다 나온 음식들!!!





Ruby's Cafe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Bronte Burger & Fries.

채소는 별로 없었지만 패티도 엄청 두툼하고 같이 먹었던 감자튀김도 꽤 괜찮았었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고,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라고 하는데 맛은 약간 불고기 혹은 갈비 느낌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인 Shrimp Pasta.

새우도 적지 않게 들어가 있고 뭔가 오돌도돌 씹히는 맛도 있고, 하지만 이것만 계속 먹다보면 조금은 느끼할 수도 있다.





그래서 느끼함을 방지해 줄 샐러드!

샐러드 중에 제일 유명한 것은 Chicken Avocado Salad 이지만, 다른 것을 시켜보았다.

메뉴가 잘 기억이 안나기는 하지만, Chicken 아니면 Pumpkin 이었을 듯..

파스타와 버거만 먹었다면 조금은 느끼할 수 있었지만 중간중간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나름 궁합이 잘 맞는 듯 했다.





소호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요즘 가장 핫한 카페! 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지만, 이 정도의 맛은 우리나라 어딘가에도 있을 듯 싶다.

그냥 인스타용으로 좋은 가게 인테리어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미국 음식들인 것 같다.

소호에 온다면 나는 못가봤지만 좀 더 '소호'스러운 음식점들이 어딘가에 있을 듯 싶다.





그리고 카페를 나와서 둘러보게 된 소호거리

중간중간 뉴욕대학교의 상징인 깃발을 볼 수 있었고, 브랜드샵이 아닌 개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을 볼 수 있었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으면서 아기자기한 가게들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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