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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rance] 향수 노트│발향 단계

 

 

 

 

 

향수는 생성에서부터 소멸까지 단계별로 발향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발향 단계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탑노트(Top Note), 미들노트(Middle Note), 베이스노트(Base Note)로 구분된다.

 

 

탑노트(Top Notes)는 향수를 뿌리자마자 바로 맡을 수 있는 향이며 첫 번째 단계라는 의미로 헤드노트(Head Note)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보통 향수를 시향지 또는 피부에 뿌린 후 탑노트에서 좋은 향을 느끼면 그 향수를 구매하곤 한다. 탑노트 향은 가벼운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빨리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지속시간은 일반적으로 30분 미만이다. 주로 레몬, 자몽과 같이 가볍고 상쾌한 느낌의 '시트러스 계열'이나 그린티, 유칼립투스 같이 내츄럴한 느낌의 '그린 계열'을 많이 사용한다.

 

 

미들노트(Middle Notes)는 탑노트가 끝난 후 나오는 향기를 말하며 하트노트(Heart Note) 또는 소울노트(Soul Note)라고도 한다. 미들노트의 지속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향수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잘 나타나는 핵심적인 향이다. 시나몬, 후추와 같은 강렬한 느낌의 '스파이시 계열', 장미, 쟈스민같이 꽃을 기본으로 하는 '플로럴 계열' 등 이미지와 컨셉이 명확한 향료들이 많이 사용된다.

 

 

베이스노트(Base Notes)는 미들노트가 끝난 후 나오는 향수의 마지막 잔향을 말하며 라스트노트(Last Note)라고도 한다. 베이스노트는 휘발성이 낮고 보류성이 높은 향을 사용해서 지속시간은 2~3시간 정도로 피부나 옷에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는 향이다. 자연의 따뜻하고 안정된 느낌의 '우드 계열',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머스크 계열' 등 대부분 대중적이고 저작극적이며 성질이 약한 향들을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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