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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지하 1층 A 101호
연락처
070-7798-2611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시그니쳐 메뉴
페어팩스, 슬럿, 콜드 브루 커피, 오렌지 주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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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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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이라는 에그슬럿이 한국 1호점으로 코엑스에 오픈했다는 기사들을 봤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다는 말을 듣고 몇 개월 후에나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다. 주중 점심때여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들린 에그슬럿에 줄이 길지 않아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 에그슬럿이 9호선 쪽에 생긴 줄 알았었는데 삼성역 2호선 5번 출구로 나와서 코엑스로 들어가는 길 초입에 자리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들어가기 전 QR코드 로그인과 함께 발열체크, 손세정이 필수였으며 몇몇 자리에는 칸막이가 쳐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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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슬럿의 인테리어는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하여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들었으나, 미국 매장을 가본 적이 없으므로 비교는 불가... :( 좌석 간의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전체적인 공간 자체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좌석 수가 많지는 않았었다. 주방은 오픈 형태로 조리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있어서 메뉴를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은 약 20분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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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기 전 기다리다 보니 카운터 옆에 Free Gift라고 에그슬럿의 스티커와 뱃지, 팜플렛이 놓여있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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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옆에는 샌드위치 외에도 인기가 많은 쿠키와 비스킷이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었다. 맛있어 보였지만 우리는 샌드위치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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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일단 시그니처 샌드위치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페어팩스 샌드위치와 아보카도를 추가한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컨 에그 앤 치즈, 슬럿 그리고 음료수는 오렌지 주스와 콜드 브루 커피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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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페어팩스에는 브리오슈 번에 부들부들 폭신폭신한 달걀과 함께 체다치즈, 양파만 들어가 있었다. 손으로 잡고 있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스크램블 달걀이었으며 시그니처 메뉴답게 개인적으로는 3가지 샌드위치 중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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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에그 앤 치즈에는 다른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브리오슈 번에 달걀과 베이컨, 치즈가 들어가 있다. 달걀은 부들부들한 스크램블 에그가 아닌 달걀 프라이로 들어가 있었고, 베이컨은 바삭할 정도로 익어있었다. 베이컨과 치즈, 달걀 모두 짠 편이라 평소 싱거운 음식을 먹는 사람들에게는 샌드위치 자체가 짜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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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웬만한 샌드위치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슬럿! 위쪽에는 터뜨리지 않은 노른자와 아래쪽에는 감자 퓌레가 담겨있고, 아래에서부터 잘 섞어서 함께 나온 바게트와 먹으면 된다. 유리병에 있는 슬럿을 섞어서 먹다 보면 점점 감자수프 맛이 나기도 하는데, 매우 부드러워서 샌드위치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것 같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렌지 주스와 콜드 브루 커피, 병 콜라를 시켜서 먹는데 사실 음료수는 이 중에 어떤 것을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 아무래도 달걀로 조리된 음식과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마시면 건강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콜드 브루 커피와는 브런치 느낌, 콜라와는 햄버거를 먹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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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에그슬럿의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역시나 페어팩스와 슬럿 그리고 각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료를 하나 먹으라고 할 것 같다.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3~4시간씩 기다려서 꼭 먹어봐야 할 맛은 아닌 것 같으며, 정 궁금하다면 애매한 시간에 줄이 길지 않을 때 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줄을 서서 2번 이상 먹기보다는 코엑스의 다른 음식을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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