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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연락처

02-3277-0658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백화점 휴점일 (라스트 오더 21시)

 

 

후기

 

더현대서울의 맛집을 찾다가 제일 눈에 띄는 곳이 잇탈리였다. 가장 꼭대기에서 더현대서울의 정원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 그렇지만 그만큼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 백화점이 오픈하자마자 잇탈리에 먼저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평일 11시쯤 가니 웨이팅 없이 난간 바로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 자리 외에 양 옆은 모두 예약되어 있는 좌석들이었다.

 

 

전체적으로 오픈형인 레스토랑의 내부는 주위와 비슷하게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었다. 단점이라면 주변 소리들이 너무 잘 들린다는 거?!

 

 

깔끔한 세팅과 금방 나온 식전 빵은 따끈따끈하니 발사믹 소스에 찍어먹으니 점점 더 배가 고파지더라는...

 

 

가기 전에 뭘 먹어야 될지 잘 몰라서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봤었는데, 꼭 먹어야 하는 시그니처 메뉴는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먹고 싶은 걸로 주문했다. 라구 파스타, 크로칸테 페쉐(얇은 감자채를 올린 제노바식 광어요리) 마르게리따 주문! 

 

라구파스타, 광어, 마르게리따 모두 특별히  뛰어난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른 데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어서 왜 이렇게 웨이팅을 많이 할까 하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다가 결론은, 이곳은 뷰 맛집이었던 걸로! 

 

전체적으로 음식값이 저렴한 것도 아니었고, 맛도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탁 트인 제일 위층에서 더현대서울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다. 음식은 쏘쏘, 하지만 갬성을 원한다면 방문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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